전주서 추석 앞두고 코로나19 최대 확진…"이동 자제" 당부

전북 전주에서 추석 연휴를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해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7일 전주시에 따르면 전날 지역에서 28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이는 코로나19 확진자 집계가 시작된 이래 일일 최대치로 파악됐다.

감염자 대부분은 백신 접종을 하지 않았거나 활동량이 많은 10∼20대라고 시는 전했다.

확진자 1명이 몇 명을 더 감염시키는지를 나타내는 감염재생산지수도 1.58을 기록해 지역 유행으로 번질 조짐이다.

김승수 시장은 이날 실·국장급 간부와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추석 연휴 방역 대책 강화를 주문했다.

시는 연휴 기간에 청년층 등 많은 시민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PC방과 코인노래방 등 다중이용시설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위반 사항이 적발되면 즉시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행정처분을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연휴에도 역학조사반을 정상적으로 가동하고, 종합경기장 등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도 기존대로 운영할 계획이다.

김승수 시장은 "감염원이 밝혀지지 않은 확진자가 많아 큰 위기가 닥친 것으로 보인다"며 "추석 연휴를 잘 이겨낼 수 있도록 이동 자제와 방역수칙 준수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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