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가입 30주년 기념작…이지나 연출·김문정 음악감독 참여
육군 뮤지컬 '메이사의 노래' 언택트 공연으로 10월 초연

육군 창작 뮤지컬 '메이사의 노래'가 온라인 스트리밍 생중계로 10월 15일부터 17일까지 초연한다.

여섯 번째 군 창작 뮤지컬이자 유엔 가입 30주년을 기념해 무대에 오르는 '메이사의 노래'는 오랫동안 내전이 이어진 가상의 국가 카무르와 K팝 오디션이 진행되는 한국이라는 두 나라를 배경으로 한다.

카무르에서 나고 자란 '라만'이 K팝 오디션에 참가해 과거 절체절명의 순간에 자신을 지켜준 '메이사'라는 파병 군인을 찾는 이야기를 그린다.

'밝은 별'이란 뜻을 지닌 메이사(오리온자리에 있는 별)는 어둠 속에서도 빛나는 별처럼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에 자신을 지켜준 파병 군인에게 라만이 붙인 또 다른 이름이다.

작품을 진두지휘하는 이지나 연출은 "흔히 군 뮤지컬이라 했을 때 떠올릴 수 있는 소재와 군인의 역할에서 벗어난 '확장성'에 매력을 느꼈다.

'메이사의 노래'는 총과 칼, 전쟁 대신 문화와 평화를 통해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는 것에 집중한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음악총괄과 작곡으로 참여하는 김문정 음악감독은 "군 뮤지컬의 구성이나 형식에서 벗어난 새로운 시도들이 기대되는 작품"이라며 "서로 다른 문화를 표현하기 위한 특색 있는 악기나 고유 리듬, K팝이 뮤지컬 장르 안에서 어우러질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전했다.

뮤지컬 '더데빌', '그림자를 판 사나이', 영화 '플레이백' 등을 통해 독보적인 음악을 선보여온 작곡가 우디 박은 레시타티보(오페라에서 대사를 말하듯이 노래하는 형식) 넘버(노래)부터 팝, 발라드, 클래식, 국악까지 폭넓은 스펙트럼의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제작사 하우팜즈에 따르면 '메이사의 노래'는 지난 5월 육·해·공군 및 해병대 전 장병과 군무원을 대상으로 공개 오디션을 진행했다.

출연 장병 소집부터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는 물론 자체적으로 더 강화된 방역 지침을 적용해 연습을 진행하고 있다.

캐스팅은 이달 중 공개되며, 티켓 오픈 및 작품 관련 자세한 내용은 하우팜즈 공식 SNS 채널(인스타그램 @howfarms01)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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