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흔 생애 첫 상" 삼척 문해학습자 13명 시화전 수상
올해 시화전은 문해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 확산을 위해 '글자에 담은 희망의 여정'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수상 현황은 전국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시화 부문 우수상 2명, 짧은 글쓰기 부문 격려상 1명과 강원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시화 부문 특별상 1명·우수상 1명·장려상 2명·입선 1명, 짧은 글쓰기 부문 격려상 5명이다.
전국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시화 부문 우수상을 받은 이영금(88) 문해 학습자는 "어려웠던 시절 학교에 가고 싶어 남몰래 많이 울었는데 90세가 다 되어가는 나이에 글자를 익혀 꿈을 갖고, 생애 처음 상까지 받으니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삼척시 문해 학습자들은 올해 제17회 성인문해학습자 백일장대회에서도 장려상 등을 받았다.
삼척시 관계자는 17일 "성인 문해교육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모든 성인 문해 학습자와 문해교사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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