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다음달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에서 도시형생활주택과 오피스텔로 구성된 주상복합 단지 '신길 AK 푸르지오'를 분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단지는 신길동 255-9번지 일원에 지하 5층∼지상 24층 5개 동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49㎡ 도시형생활주택 296가구와 전용 78㎡ 오피스텔 96실 등 총 392가구로 이뤄진다.

도시형생활주택은 급증하는 1∼2인 가구 주거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가 2009년 도입된 주택으로, 건축법상 도시 지역에만 건립할 수 있어 대체로 입지가 우수하고 주택으로 분류돼 평면 구조가 아파트와 유사하다.

청약 통장이 필요 없고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가점제가 아닌 추첨제로 당첨자를 선정하며 재당첨 제한과 실거주 의무도 없다.

이 오피스텔은 100실 미만으로 구성돼 전매 제한이 없다.

이 단지는 KTX 정차역이자 지하철 1호선이 서는 영등포역과 지하철 7호선 신풍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인근에 신안산선 복선전철이 개통될 예정이어서 교통이 편리하다고 분양사는 소개했다.

2022년 경전철 신림선과 2025년 경전철 난곡선도 개통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공급난이 이어지는 서울에 공급되는 브랜드 단지로, 청약 진입 장벽이 낮고 오피스텔은 전매도 자유로워 실거주자와 투자자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서울 영등포 '신길 AK 푸르지오' 도시형생활주택·오피스텔 분양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