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47명 신규 확진…가족·지인 모임서 잇단 감염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47명 더 나왔다.
16일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47명이 증가한 1만4천356명으로 집계됐다.
주소지별로 달서구 17명, 북구 14명, 서구 6명, 달성군 3명, 동구·남구·수성구 각 2명, 중구 1명이다.
이 가운데 4명은 달서구 한 수영장 관련이다.
전날 감염경로 불상 확진자 1명이 나와 밀접접촉자 검사를 하는 과정에 이같이 확인됐다.
또 달서구 가족모임과 달서구 지인모임 관련으로도 각각 5명이 확진됐다.
지난 3일 검정고시를 준비 중인 고교생 등 18명이 모여 생일파티를 한 뒤 확산한 북구 고교생 모임 관련으로도 4명이 추가됐다.
관련 누적 확진자 수는 37명으로 늘었다.
남구 대구가톨릭대병원 관련 n차 감염도 2명이 더 나와 누계는 245명이 됐다.
이밖에 달서구 일반주점, 달성군 조기축구 모임, 달서구 교회 관련으로 각각 1명이 더 확진됐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 환자는 523명으로 이 가운데 235명은 전국 12개 의료기관에, 288명은 생활치료센터에 분산 입원 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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