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6시 39분께 대구 수성구 범어동 KT 건물 주차타워에 세워진 K5 승용차에서 불이 났다.

불은 다른 차량 1대, 주차타워 기계와 케이블 등을 태워 1천100만 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내고 1시간 20분 만에 진화됐다.

화재로 인한 대피는 없었으며, 소방차 24대와 소방 인력 70여 명이 출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불이 난 승용차 엔진룸에서 발화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차가 아직 주차타워 기계 위에 올라가 있기 때문에 지상에 내린 뒤 화재 원인을 감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구 KT 주차타워 승용차서 불…1천100만 원 피해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