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에 사람들이 밀집한 장소를 방문하기가 꺼려진다면 경기도 공립뮤지엄을 찾아 다양한 전시와 추석 이벤트를 즐겨보는 건 어떨까.

특히 용인에 있는 경기도박물관, 백남준아트센터,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도보로 이동 가능한 가까운 거리에 있어 하루 나들이 장소로 적당하다.

추석 연휴 경기도뮤지엄 어때요…전시·체험거리 다양

경기도박물관은 이달 30일까지 중앙홀에서 이달의 유물전 '지구의 환경 변화, 선조들의 지혜에서 답을 찾다'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인간이 버린 쓰레기와 무분별한 남획으로 개체 수가 급격히 줄고 있는 '거북이'를 주제로 한 '거북 모양 벼루함', '자라 모양 화약통' 등 유물을 만날 수 있다.

경기도에 존재했던 고대 정치집단 마한의 태동과 변천을 조명하는 '경기, 마한·백제 특별전'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1950년대 후반 미국·유럽에서 태동한 전위예술 네트워크 플럭서스를 다룬 백남준아트센터의 '웃어' 전시와 디지털 코드의 본질과 속성을 탐구하는 '오픈 코드, 공유지 연결망' 기획전도 둘러볼 만하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20∼22일 어린이 자녀를 둔 가족들을 위해 나무 모형에 색을 칠해 팽이를 만드는 '추석 체험 행사, 빙글빙글 팽이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추석 연휴 경기도뮤지엄 어때요…전시·체험거리 다양

경기문화재단 경기상상캠퍼스는 오는 19일 문화축제 '리틀포레 상상스토어'를 준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소규모로 구성한 아트마켓과 사전예약 원데이 클래스가 열린다.

참가자들은 청년 창업가와 예술가들의 핸드메이드 상품을 구매하거나 필름 카메라·잔디 요가 수업 등을 들을 수 있다.

전곡선사박물관은 18일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청소년 고고학 교실을 개최한다.

오승환 고고학 박사가 '부동산 열풍 시대, 선사시대에도 내 집이 있었을까?', '내 집을 향한 인류의 여정'의 내용으로 강의할 예정이다.

전곡선사박물관은 울산암각화박물관으로부터 황성동 출토 고래 뼈 16점 등을 전달받아 '반구대 암각화 ; 고래' 전시를 운영 중이다.

경기도뮤지엄은 추석 당일인 21일만 쉬고 다른 날에는 정상 운영된다.

코로나19 방역 조치상 뮤지엄을 방문하려면 지지씨멤버스(members.ggcf.kr)에서 사전예약하면 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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