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교원 퇴직과 학생·학급수 반영"

내년 서울 공립 유·초·특수교사 304명 선발…올해보다 34%↓
내년도(2022학년도) 서울지역 공립 초등학교·유치원·특수학교 교사 선발 인원이 34% 넘게 급감했다.

서울시교육청은 2022학년도 공립(국립·사립)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유치원·초등)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시행계획을 15일 공고했다.

선발 인원은 총 304명으로 올해보다 160명(34.48%) 감소했다.

초등 교사는 304명에서 216명으로, 유치원 교사는 90명에서 42명으로, 유치원 특수교사는 15명에서 10명으로, 초등 특수교사는 55명에서 36명으로 일제히 줄었다.

서울시교육청은 "교원의 정년·명예퇴직과 학생·학급수 감축 등을 반영했다"고 선발 인원 감소 배경을 설명했다.

최근 5년간 선발 인원을 보면 2018학년도 718명에서 2019학년도 607명으로 줄어든 뒤 2020학년도에 617명으로 소폭 증가했으나 2021학년도에 464명으로 급감해 감소세를 기록하고 있다.

내년 서울 공립 유·초·특수교사 304명 선발…올해보다 34%↓
사립학교 교사는 6개 법인으로부터 1차 시험을 위탁받아 초등 6명, 특수(유치원) 1명, 특수(초등) 1명 등 8명을 선발한다.

2·3차 시험은 법인별로 치러진다.

국립 한국우진학교로부터 1·2차 시험 전체를 위탁받아 특수(유치원) 1명, 특수(초등) 3명 등 총 4명을 선발한다.

응시원서는 다음 달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나이스 교직원 온라인채용시스템에서 접수한다.

1차 시험은 11월 13일, 2차 시험은 내년 1월 13∼14일에 치러진다.

최종 합격자는 내년 2월 4일에 발표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