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어린이집 집단감염 관련 1명 추가 확진…누적 13명
경기도 부천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나온 한 어린이집과 관련해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추가 확진자는 10대 미만 어린이로 이 어린이집 확진자의 가족으로 조사됐다.

이 어린이집에서는 지난 9∼10일 교사와 가족 등 2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다른 교사와 원생 등이 추가로 감염되면서 이날 현재까지 부천에서만 모두 13명의 관련 확진자가 나왔다.

타지역 감염자 2명을 포함하면 총 누적 확진자는 15명으로 늘어난다.

이 어린이집 확진자 외에도 이날 부천에서는 10대 미만∼60대 주민 등 39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중 26명은 부천과 타지역 기존 확진자의 가족 또는 접촉자로 파악됐지만, 나머지 13명은 감염 경로가 아직 드러나지 않아 방역 당국이 조사 중이다.

이날 현재 부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천799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