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희 전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7일 경제통상대사로 임명됐다.정부는 이날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유 전 본부장을 경제통상대사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경제통상대사는 관련 분야에서 전문성과 인지도를 겸비한 인사에게 '대사'란 대외직명을 부여함으로써 정부의 외교활동을 지원하도록 한 제도로 임기 1년이다. 유 대사는 지난해 WTO(세계무역기구) 사무총장 후보로 나서 최종 결선에 오르기도 했다. 이날 외교부는 "앞으로 유명희 신임 대사는 다양한 경험과 풍부한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세계경제의 구조적 전환기에서 우리 정부의 경제통상 분야 외교활동을 지원할 것"이라며 "중장기적 대외경제 전략을 제언하는 한편 정부와 기업 간 소통 촉진 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1990년 서울대 영문과를 졸업한 유 대사는 제35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외교통상부(현 외교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등에서 30년간 공직생활을 했다. 외교통상부 FTA정책과장, 주중국대사관 참사관, APEC(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사무국 파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 및 통상교섭본부장을 지냈다. 2014년 박근혜 대통령 시절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외신대변인을 맡기도 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
기술보증기금(이사장 정윤모)은 2일 신임 상임이사에 김영갑 씨(사진)를 선임했다.김 신임 이사는 1965년생으로 동인고등학교와 부산대학교 경제학과 졸업 후 부산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롯데미래전략연구소 수석연구원, 스팍스자산운용 전무, 롯데손해보험 상무보 등을 역임하였다.김 이사는 민간 자산운용사 및 금융권에서 다년간 활동해 온 자산운용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김 이사는 그간의 경력을 바탕으로 기보에서 자산운용과 벤처투자, 벤처기업 지원 등의 업무를 총괄하는 임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임기는 2023년 9월 1일까지 2년간이다.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2019년부터 아우디폭스바겐 대만 사장 역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10월1일부로 슈테판 크랍(Stefan Krapp) 현 폭스바겐 부문 사장의 후임으로 사샤 아스키지안(Sacha Askidjian) 신임 사장을 선임한다고 2일 밝혔다. 사샤 아스키지안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폭스바겐 부문 신임 사장은 2000년 폭스바겐그룹에 입사했다. 프랑스에서 10년간 그룹 애프터 세일즈와 스코다 영업, 폭스바겐 마케팅 등을 담당했다. 2011년에는 중국의 폭스바겐 SAIC로 자리를 옮겨 스코다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책임자로서 브랜드 론칭과 인지도를 높이는데 기여했다. 2014년부터는 프랑스에서 폭스바겐 상용차 및 레저용 차량 부문의 제품과 커뮤니케이션 총괄직을 수행했다. 2017년에는 중남미로 이동, 폭스바겐 브라질의 마케팅 책임자로서 브랜드의 새로운 지역 전략을 주도한 후, 중형픽업 아마록(Amarok)의 영업과 마케팅, 애프터 세일즈를 총괄하며 다양한 경력을 쌓았다. 2019년부터는 아우디폭스바겐 대만의 사장직을 맡아 폭스바겐 브랜드를 이끌어왔다. 아스키지안 신임 사장은 영업과 마케팅을 아우르는 다양한 글로벌 시장 경험을 바탕으로 유럽과 중남미 등 여러 지역에서 폭스바겐의 판매와 서비스 성과를 높였다. 특히 아시아 지역에서 폭스바겐 브랜드의 다양한 신차 출시와 딜러 네트워크 설계 정비, 신규 고객 프로그램 개발 등을 이끌며 폭스바겐 브랜드의 지속가능한 성장 모멘텀을 만들었다. 한편, 슈테판 크랍 사장은 4년 간의 임기를 마치고 오는 10월1일부로 독일 폭스바겐 브랜드의 제품 및 가격기획 유럽 담당 이사로 부임한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아우디코리아, e-트론 스포트백 55콰트로 6일 출시▶ 제네시스, 2025년부터 수소·전기차만 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