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에서 한 달 살아보기'…경북도 청년 12명 모집
경북도와 의성군은 젊은 층 유입 등을 위해 조성 중인 이웃사촌 시범 마을에서 한 달 동안 살아보는 '청춘구 행복동' 사업에 참여할 청년 12명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청년들에게 일정 기간 숙박시설과 각종 프로그램을 제공해 공동체 생활을 하며 미래를 설계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참가 희망자는 오는 21일까지 청춘구 행복동 홈페이지(hangbokdong.com)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서류 및 화상 면접을 거쳐 최종 12명을 선발한다.

이 사업에는 지난해부터 3기에 걸쳐 45명이 참여해 이 가운데 24명이 지역에서 취업하거나 창업에 도전하고 있다.

의성 이웃사촌 시범 마을에는 일자리 사업, 도시 청년 시골 파견제 등 다양한 창업 정책으로 160여 명의 청년이 활동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경북도는 단기간 농촌을 체험하는 '일주일 살아보기' 행사도 마련, 10월 중 참가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유정근 경북도 인구정책과장은 "청년들의 요구를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속가능한 청년 공동체 마을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