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한 前법원행정처장 법무법인 바른에 합류
법무법인 바른은 13일 고영한(66·사법연수원 11기) 전 법원행정처장(대법관)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고 전 처장은 광주일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으며 대법원 재판연구관, 서울중앙지법 파산수석부장판사, 전주지법원장, 법원행정처 차장 등을 역임했다.

서울고법 부장판사로 근무할 당시 기업상사·공정거래 전담 재판부를 담당했다.

2012년 대법관으로 임명된 후 통상임금 사건과 삼성자동차 채권 환수 사건, 의약 투여 방법·용량이 특허 다생이 될 수 있다고 인정한 사건 등의 판결을 선고했다.

한편 고 전 처장은 재임 시절 '사법행정권 남용' 사건에 연루된 혐의로 2019년 2월 양승태 전 대법원장·박병대 전 법원행정처장과 함께 기소돼 1심 재판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