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인권 향상 관련 심의 업무 수행

제주도교육청은 10일 교육청 제5회의실에서 제1기 학생인권심의위원 위촉식을 열고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제주교육청, 제1기 학생인권심의위원 15명 위촉
학생인권심의위원회는 제주교육청 학생인권조례 35조에 근거해 구성, 운영되는 심의기구다.

학생 인권 실천 계획 수립에 관한 심의, 학생의 인권 제도에 관한 사항 심의, 학생 인권실태조사에 관한 사항 심의 등 학생 인권을 향상을 위한 다양한 심의 업무를 수행한다.

1기 위원회는 총 15명으로 구성됐으며, 임기는 2년이다.

교육청 업무 담당 2명, 도의원 1명, 제주도 추천 1명, 기관·단체 추천 분야별 전문가 8명(교육 2, 아동복지 1, 청소년 분야 1, 의료 1, 법조 1, 인권 2)과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학생 인권증진에 관심이 높은 도민 3명 등이 위원으로 위촉됐다.

위촉식에서는 또한 학생인권교육센터 업무 추진 현황 보고가 이뤄졌으며 위원장 선출, 심의위원회 운영 규정 제정, 학생인권조례 시행규칙 제정 등의 안건이 심의됐다.

이석문 교육감은 축사를 통해 "제주 학생인권조례에 담긴 학생들의 꿈과 노력을 함께 기억하면서 위원회를 안착하는 데 지원을 다 하겠다"며 "아이들을 삶의 주체로 바라보면서 존중이 살아있는 학교 현장과 공동체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