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찾습니다'도 3개 부문 올라…숏폼 부문에 '며느라기' 등
'펜트하우스', 서울드라마어워즈 본심 4개 부문 진출
SBS TV 드라마 '펜트하우스'가 '서울드라마어워즈 2021'에서 네 개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저력을 과시했다.

서울드라마어워즈 조직위원회가 10일 발표한 올해 본심 진출작 및 개인상 후보 명단에 따르면, '펜트하우스'는 장편 부문 작품상에 올랐으며, 김순옥 작가, 주동민 PD, 배우 김소연이 각각 작가상, 연출상, 여자 연기자상 후보로 꼽혔다.

JTBC스튜디오가 제작한 단편 드라마 '아이를 찾습니다'도 단편 부문 작품상에 이어 조용원 PD, 배우 박혁권이 각각 연출상, 남자 연기자상 후보로 지명됐다.

올해로 16회를 맞이한 서울드라마어워즈는 한국방송협회 주최하는 국제 드라마 시상식으로, 제작·방송된 국가 또는 지역과 상관없이 모든 작품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한다.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다수의 한국 드라마가 본심에 진출했다.

'펜트하우스', '아이를 찾습니다' 외에도 MBC TV 'SF8- 우주인 조안'이 단편 부문 작품상에 이름을 올렸다.

짧은 작품을 의미하는 '숏폼' 부문에서는 진출작 8편 중 3편이 한국 드라마로, JTBC스튜디오 '놓지마 정신줄', 카카오TV '며느라기', TBC '스탠딩 드라마- 더 플레이'가 진출했다.

비록 미국 작품이지만 K드라마를 소재로 하지원 등의 한국 배우가 다수 출연한 '드라마월드 시즌 2'도 함께 경쟁하게 됐다.

다만 미니시리즈 부문에는 한국 드라마가 후보에 오르지 못했다.

지난해 '동백꽃 필 무렵', '사랑의 불시착' 등 4편이 진출해 미니시리즈 후보의 절반을 차지한 것과 비교하면 아쉬운 성적이다.

개인상 후보로는 카카오TV '며느라기'의 박하선, TV조선·올레 tv·시즌(Seezn) '학교 기담- 오지 않는 아이'의 정윤석이 각각 남자 연기자상과 여자 연기자상 본심에 진출하며 연출 2명, 작가 1명, 남자 연기자 2명, 여자 연기자 2명 등 총 7명이 본심에 올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