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의 전통시장 내 외부 간이 창고에서 불이 났지만 시장 상인의 신속한 대처로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제주 매일올레시장서 불…상인 신속한 대처로 큰 피해 막아
9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34분께 서귀포시 서귀동 매일올레시장 내 외부 간이창고에서 불이 났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이 불은 간이창고 1㎡가량을 그을리는 소방서 추산 3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내고 4분 만에 시장 상인 A씨에 의해 꺼졌다.

인근 매장 영업주인 A씨는 타는 냄새가 나서 확인 중 간이창고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목격하고 시장 내 소화기 보관함에 있는 소화기를 활용해 초기진압한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간이창고 안 드릴 배터리 충전기에서 최초로 화재가 발생한 점, 영업주가 충전기를 작동한 후 퇴근했다고 진술한 점 등을 바탕으로 배터리 열 폭주에 따른 화재로 추정하고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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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