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 휴먼바이오 등 첨단 신산업 3개 전공 신설

부경대는 4차 산업혁명과 미래 첨단 신산업을 이끌 인재를 키우기 위해 신규 단과대학인 정보융합대학에 휴먼바이오융합전공, 휴먼ICT융합전공, 빅데이터융합전공 등 3개 전공을 개설해 올해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 신입생을 모집해 내년 2022학년도부터 운영되는 3개 전공의 공통점은 미래산업 수요를 대비한 첨단·융합학문 관련 전공이다.

휴먼바이오융합전공은 디지털 헬스케어와 바이오헬스 기술 분야 융합인재를 키우는 전공이다.

웨어러블 케어 기기를 비롯해 디지털 치료제, 바이오 헬스케어 소재, 생체 적합형 센서 등 첨단 의공학 기술에 기반한 스마트 헬스케어 산업 생태계에서 활동할 인재를 양성한다.

휴먼ICT융합전공은 인간 중심 정보통신기술(ICT)을 실현할 수 있는 융합인재를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한다.

미디어학, 컴퓨터공학, 경영학, 심리학 등 분야 융합 교육을 통해 인간 중심 인공지능기술과 서비스를 생산하는 방법과 원리를 가르친다.

빅데이터융합전공은 인공지능 활용 빅데이터 분석 능력 등을 바탕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융합형 빅데이터 전문가를 키운다.

부경대는 기존 공과대학 신산업 관련 전공 등 6개 학부 14개 전공을 정보융합대학에 함께 편성해 전공이 달라도 학부 간 전공 공통과목을 수강해 학문영역을 넓힐 수 있도록 했다.

장영수 부경대 총장은 "인문, 자연, 공학 등 기초학문은 물론 수해양 분야, 인간·생명·AI 분야에 특성화된 종합대학 역량을 활용해 새로운 학문과 산업 발전을 이끌고 혁신을 거듭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