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충북지사는 6일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면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 신청과 관련, '스미싱'으로 인한 도민피해 예방을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라"고 주문했다.

이시종 충북지사 "국민지원금 관련 '스미싱' 예방 나서라"
이어 "무엇보다 도민에게 스미싱 피해 사례를 적극적으로 알려야 한다"며 "아울러 경찰, 금융감독원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피해 예방에 적극적으로 나서라"고 강조했다.

스미싱은 문자메시지(SMS)와 피싱(Phising)의 합성어로 악성 앱 주소가 포함된 스마트폰 문자 메시지를 대량 전송한 후 이용자가 악성 앱을 설치하도록 해 개인정보 등을 탈취하는 수법이다.

국민비서나 카드사 외에 출처가 불분명한 안내 문자를 받은 경우 클릭하지 말고 바로 삭제해야 한다.

이시종 충북지사 "국민지원금 관련 '스미싱' 예방 나서라"
스미싱으로 간주하는 문자를 받았거나 악성 앱 감염 등이 의심되면 24시간 무료로 운영하는 118상담센터(☎118)에서 상담받을 수 있다.

이 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α' 시행이 다음 달 3일까지 연장된 가운데 500㎡ 이상 SSM, 마트 등에서 출입자명부 작성이 의무화됐다"며 "이를 통해 숨은 확진자를 찾아 감염 확산을 막을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라"고 지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