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방송의 날 다큐…'시사직격'도 특집 마련
사양산업 벗어나기 위한 방송의 이유 있는 변신

KBS 1TV는 3일 방송의 날을 맞아 밤 10시 50분 특집 다큐멘터리 '방송, 이유 있는 변신'을 방송한다.

최근 주 플랫폼은 TV에서 유튜브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로 옮겨가 지상파의 인기도 하락세다.

지난해 통계에 따르면 국민의 93%는 한 달에 약 30시간 유튜브를 본다고 한다.

반면 지상파 TV의 연간 가구별 시청률은 200년 10%대였지만 2018년 한 자릿수로 떨어졌다.

다큐에서는 변화하는 콘텐츠 소비 패턴에 적응하지 못한 채 사양산업으로 전락할 위기에 놓인 방송 산업의 변화를 위한 노력을 조명한다.

KBS 김기화 기자는 보도도 하면서 유튜브 채널 '댓글 읽어주는 기자들'을 진행하고 있다.

그가 유튜브에 뛰어들게 된 배경을 들으며 변화하는 미디어 지형에서 TV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함께 모색해본다.

모바일 콘텐츠를 만드는 것도 돌파구로 꼽힌다.

KBS는 유튜브에 생방송 시사토크쇼 '더 라이브' 채널을 열어 시청자와 실시간으로 소통한다.

'조세호의 와인바'처럼 지상파에서는 불가능한 '음주 예능'도 있다.

플랫폼만 확장된 것이 아니라 콘텐츠의 성격도 그것에 맞게 바뀌는 모양새다.

외국의 경우 BBC의 변신이 주목할 만하다.

아카이브를 활용한 방송 브릿박스(Britbox)와 TV가 아닌 새로운 매체로 출범한 아이플레이어(iPlayer), 다큐멘터리라는 독자적 방송 콘텐츠 제작에 주력해 전 세계를 대상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BBC 스튜디오(Studio)까지. BBC는 젊은 층을 공략하기 위해 '모바일 퍼스트'와 'BBC 스튜디오' 전략을 실행 중이다.

BBC 사례를 통해 인터넷 시대 생명력 있는 콘텐츠가 글로벌한 확장성을 가지는 부분을 살펴본다.

사양산업 벗어나기 위한 방송의 이유 있는 변신

KBS 시사보도 프로그램 '시사직격'도 이날 밤 10시 방송의 날 특집으로 '직격을 직격하다'를 방송한다.

특집에서는 적폐 청산과 권력 감시 기능을 내세운 '메이드 인 중앙지검' 3부작, 언론의 기능에 주목한 '죄와 벌, 이재용 풀려나나', '언론, 비틀거리다', '순국결사대 단체 채팅방과 전광훈' 편을 되짚어본다.

또 언론의 관심에서 한걸음 뒤로 밀려나 있던 이슈들에 관심을 가졌다고 평가받는 '긴급르포, 빼앗긴 미얀마의 봄', '슈퍼 장마가 남긴 경고'. '학대 그리고 살아남은 아이들', '어느 여군의 죽음' 등도 다시 살펴보고 시사 프로그램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이야기해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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