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주식회사는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이 25번째 도시인 의정부에서 본격 시행된다고 3일 발표했다. 이를 위해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와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지난 2일 의정부 시청에서 배달특급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석훈 대표이사는 이날 “지자체의 적극적인 홍보로 이미 많은 가맹점이 입점하며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며 “두 기관의 협업으로 올해 안에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올해 서비스가 안정화될 수 있도록 지자체에서도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할 것”이라며 “특히 재래시장 장보기 서비스도 경기도주식회사와 연계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배달특급 서비스를 개시한 의정부는 이미 1100여 개 가맹점이 입점해 소상공인과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의정부시는 앞서 공식 홈페이지, 지역 커뮤니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온라인 채널에서 배달특급 홍보를 진행하는 동시에 의정부 상권활성화재단과 연계해 소식지를 배포하는 등 배달특급 조기 정착을 위해 힘써왔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의정부 배달특급 소비자를 위해 신규가입, 첫 주문, 친구초대 등 프로모션으로 최대 4000원 할인쿠폰도 증정하며, 매월 8일을 ‘의정부 특급의 날’로 지정해 선착순 500명에게 1만원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한편 배달특급은 지난달 누적 거래액 525억 을 돌파하며 순항 중이다. 회원 46만 명, 가맹점 3만 7700여 곳이 배달특급과 함께 하고 있으며 오는 9일 하남시, 24일 남양주시에서 배달특급을 선보일 계획이다. 성남=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