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경찰공제회 압수수색…'사업 비리 의혹' 수사
경찰공제회의 사업 과정에서 비리 정황을 포착해 수사를 이어오던 경찰이 관련 자료 등을 확보하기 위해 강제수사에 나섰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9시께부터 경찰공제회 사업 담당 부서 및 감사실, 또 경찰공제회가 운영하는 웨딩홀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경찰은 공제회 관계자들이 웨딩 및 각종 사업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횡령과 배임을 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경찰 관계자는 "수사중인 사안으로 구체적인 혐의 등은 확인할 수 없다"고 전했다.

경찰공제회는 경찰공무원을 회원으로 각종 공제사업을 하는 법정단체로 올해 기준 회원 13만여 명에 이른다.

최다은 기자 max@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