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2일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
한·스웨덴 공동제작 가족뮤지컬 '트롤의 아이' 초연

문화공작소 상상마루는 한국·스웨덴 공동 제작 가족뮤지컬 '트롤의 아이'를 오는 10∼12일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에서 초연한다고 2일 밝혔다.

1909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받은 스웨덴 작가 셀마 라게를뢰프의 동명 동화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로, 북유럽 전설 속 트롤을 동양의 관점에서 재해석했다.

작품은 숲에서 길을 잃은 인간 아이가 트롤의 가정에 입양되면서 종족 간의 차이와 문화적 거리를 좁히고 가족이 되어가는 과정을 그린다.

손지은 연출은 '우리 현시대에 진정한 가족, 진정한 공동체가 되는데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좋은 어른이란 무엇일까'란 질문을 던지고 싶었다며 "단순한 재미 위주의 어린이 공연이 아니라 공감할 수 있는 주제와 즐거움, 감동을 관객에게 선사하고 싶다"고 전했다.

상상마루는 "북유럽 감성이 녹아있는 무대와 아름다운 음악에 트롤을 거대한 퍼펫으로 표현해 관객에게 인형극, 현대무용, 넌버벌, 뮤지컬이 결합한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김혜성 작곡가, 정도영 안무가, 김바미 작가가 창작진으로 참여했다.

'트롤의 아이'는 문화공작소 상상마루와 스웨덴 제브라단스가 한·스웨덴 수교 60주년을 계기로 제작한 넌버벌 어린이 공연 '네네네'에 이어 두 번째로 공동 개발·제작한 작품이다.

내달 1∼2일에는 광주문화예술회관 공연예술축제 '그라제' 무대에도 오를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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