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국일인토트, 레베산업 등 울산에 본사나 공장을 둔 17개 기업을 2차 수출바우처 지원기업으로 선정했다고 1일 발표했다. 선정된 기업에는 수출 규모에 따라 3000만원에서 최대 1억원까지 차등 지원한다. 수출 전략, 디자인, 홍보, 인증 등 수출 전 과정에 필요한 해외 마케팅 서비스도 제공한다.

국일인토트(대표 이종철)는 전량 수입에 의존해온 산업용 실링 제품을 국산화해 미국·중동 등 21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린노알미늄(대표 이세영)은 자동차 내외장, 선박 기자재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활용되는 알루미늄 부품을 생산한다. 산업용 필터 전문업체 레베산업(대표 이상수)은 국내에선 유일하게 해양플랜트, 정유플랜트, 원자력, 석유화학, 제철, 자동화 설비 등 산업 전 분야에 걸쳐 생산체계를 갖추고 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