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급 갈등은 공정성 인식 차이 때문…조직 목적·비전 제시해 직접 동기 강화해야"
경총, '임금·HR연구' 발간…"성과급은 성과창출의 간접동기"

성과급 제도는 성과 창출의 간접적인 동기에 불과하며 조직의 목적과 비전을 명확히 해 직접적인 동기를 강화해야 한다는 전문가의 조언이 나왔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성과급 제도를 주제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정기간행물 '임금·HR 연구'의 2021년 하반기호를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윤정구 이화여대 경영학부 교수는 최근 성과급을 둘러싼 갈등이 공정성에 대한 인식의 차이에서 발생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성과급과 같은 금전적인 보상은 성과 창출의 간접적인 동기일 뿐 직접적인 동기가 될 수 없다고 보고, 조직의 목적과 미래 비전을 명확히 제시해 성과에 대한 직접 동기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배성오 임팩트코리아 대표는 성과급을 새롭게 도입하는 기업을 위해 성과급 제도의 기본 설계 방향과 도입 프로세스 등을 단계별로 안내했다.

배 대표는 성과급 제도를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로 약속의 이행과 투명성 확보, 노사 간 소통을 꼽았다.

이 밖에도 기업 사례 연구에는 슈피겐코리아, 동국제약(주)과 미국 실리콘밸리 기업의 성과급 제도가 소개됐다.

김주수 머서코리아 부사장은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조직 운영과 업무 방식의 변화를 진단하고, 새로운 트렌드에 맞는 성과 평가 개선 방향 등을 제시했다.

하상우 경총 경제조사본부장은 "최근 비즈니스 환경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만큼 HR(인사) 대응도 민첩하고 능동적으로 변화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간행물이 기업의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인사관리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총 임금·HR 연구는 국내외 기업의 인사·조직, 임금제도 등의 이슈를 특집 주제로 선정해 전문가 및 기업 실무자의 견해와 선도 기업의 사례를 소개하는 정기 간행물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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