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학생 감염 지속 걱정"…거리두기 하향되면 전면등교 검토
부산 초등학교 2학기 개학…일부 첫날부터 원격수업

1일 부산지역 대부분 초등학교가 2학기 개학에 들어갔다.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부산지역 304개 초등학교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되는 3일까지 부분 등교한다.

저학년인 1·2학년은 매일 등교하고 3∼6학년은 원격수업을 한다.

다만 300명 이하 소규모 학교는 전면등교를 한다.

시교육청은 부산지역 확진 추세와 부산시 거리두기 단계 발표 등을 고려해 향후 학사 운영방안을 결정하기로 했다.

6일부터 부산시 거리두기 단계가 3단계로 하향되면 지역 감염상황과 학교 여건 등을 고려해 모든 학교에서 전면 등교를 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확진자가 발생한 일부 학교는 개학 첫날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기도 했다.

연제구 모 초등학교는 3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고 방과 후 수업과 돌봄교실 운영도 중단했다.

이 학교에서는 돌봄교실에서 확진자가 발생해 지금까지 학생 5명과 가족 3명 등 8명이 확진됐다.

31일 부산에서는 9개교(유치원 1개교, 초등 4개교, 중학교 2개교, 고교 2개교)에서 학생 10명이 확진됐다.

개학 첫날 학부모들은 자녀가 등교하는 모습을 보고 복잡한 심경을 나타냈다.

해운대구 모 초등학교 1학년 자녀를 한 학부모는 "여름 방학을 마치고 아이가 등교하는 시점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주춤해 다행"이라며 "하지만 학생 감염자가 계속 발생해 걱정되는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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