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명대, 서울캠퍼스 고교추천·실기전형 최초 합격자 100만원
상명대(입학처장 김영준·사진)는 2022학년도 신입생 전체 모집인원의 약 63%인 1876명(서울 918명, 천안 958명)을 수시로 선발한다. 2022학년도 수시모집에서는 장학금 지원 대상을 대폭 늘렸다. 서울캠퍼스 고교추천전형 및 실기전형 최초합격자 중 등록자와 천안캠퍼스 수시모집 최초합격 등록자 전원에게 100만원씩 줄 계획이다.

○다음달 14일까지 수시모집
상명대는 다음달 10일부터 14일까지 2022학년도 수시모집에 나선다. 서울캠퍼스는 △학생부교과(고교추천전형, 서해5도학생전형) △학생부종합(상명인재전형, 고른기회전형, 특성화고 등을 졸업한 재직자전형, 특수교육대상자전형) △실기·실적(실기전형)으로 나뉜다.

천안캠퍼스는 △학생부교과(학생부교과전형, 농·어촌학생전형, 특성화고교졸업자전형) △학생부종합(상명인재전형, 고른기회전형, 특수교육대상자전형) △실기·실적(실기전형, 특기자체육전형)으로 구분된다. 캠퍼스별 지원전형이 다른 경우 서울과 천안에 중복 지원할 수 있다.

서울캠퍼스의 고교추천전형은 총 367명을 모집한다. 지원자가 해당 고등학교에서 학교장 추천을 받아야 지원할 수 있어 원서 제출 전 추천 절차를 확인해야 한다. 또 2017년 2월 이후 국내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가운데 고등학교 학교생활기록부 5개 학기(졸업예정자는 3학년 1학기 포함 4개 학기)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교과 성적 산출이 가능한 학생만 지원할 수 있다. 학교별 추천인원은 10명 이내다. 국가안보학과를 제외하고 모두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돼 국어, 수학, 영어, 사회탐구·과학탐구(1개 과목) 중 2개 영역 등급 합이 7등급 이내여야 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서울캠퍼스 기준 438명을 모집한다. 학생부종합의 대표 전형인 상명인재전형은 1단계 서류평가를 통해 3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서류평가 70%와 면접고사 30%를 적용하는 방법으로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의 서류평가와 면접평가는 블라인드 형식 서류평가로 진행된다. “학교생활기록부의 교과와 비교과 내용 등을 통해 모집단위와 관련된 여러 활동, 열정, 노력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평가한다”는 게 상명대 측의 설명이다.
상명대, 서울캠퍼스 고교추천·실기전형 최초 합격자 100만원
○자기소개서 폐지…장학금 확대
상명대는 2022학년도 수시부터는 지원서류 간소화 및 수험생 부담 완화를 위해 자기소개서 작성을 폐지했다. 학생부종합의 모든 전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학생부종합에서 상명인재전형을 제외한 전형은 면접평가 없이 서류평가만으로 선발한다. 고른기회전형은 총 75명을 뽑고 △국가보훈대상자 △농어촌학생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 △서해5도학생 △특성화고교졸업자에게 지원 자격이 주어진다.

서울캠퍼스는 실기전형으로 △스포츠무용학부 △미술학부(생활예술전공) △음악학부에서 지원자를 모집한다. 천안캠퍼스는 실기전형으로 △디자인학부 △예술학부 △스포츠융합학부에서 지원자를 모집한다. 모두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실기전형 지원자격은 2016년 이전 졸업자와 검정고시 출신자, 해외고,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방송통신고, 대안학교 등 고교졸업 동등학력을 인정받은 수험생이면 지원이 가능하다. 실기전형은 분야별 고사종목에 따른 전형요소 반영 비율이 달라 수시모집 요강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상명대는 2022학년도 수시모집 신입생 장학금을 대폭 확대했다. 서울캠퍼스는 고교추천전형 및 실기전형 최초합격자 중 등록자 전원에게 장학금 100만원을 지급한다. 천안캠퍼스 역시 수시모집 최초합격자 중 최종 등록한 신입생에게 장학금 100만원씩을 준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대입 전형계획이 변동될 수 있기 때문에 입학안내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

천안=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