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롯데슈퍼, 적성검사 없애고 MZ세대 면접관 참여
롯데마트와 롯데슈퍼가 롯데그룹에서 가장 먼저 신입사원 수시채용을 시작했다. 롯데마트는 구직자들을 위해 오는 3일 오후2시 현직자와 함께하는 온라인 채용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사전 신청자에 한해 채용설명회 참여할 수 있는 SNS링크를 보내준다.

우선 롯데마트는 신입사원과 인턴사원을 함께 모집한다. 신입사원 모집분야는 △IT기획·운영 △빅데이터(앱 기획·운영,고객분석)이다. 채용연계형 인턴 모집은 △MD(상품기획자) △디자인이다. 신입과 인턴모집의 중복지원은 안된다. 인턴십은 11~12월 8주간 실시한다.

직급과 무관하게 MZ세대(1980~2000년대 출생) 실무진도 면접관으로 참여하는 등 실무면접을 강화한다.
일반전형에서는 기존에 실시했던 직무적합진단(적성검사)을 없애고 조직적합진단(인성진단)과 면접만 한다. 인성검사는 서류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롯데슈퍼는 경영일반과 MD, 점포기획 직무에서 채용 연계형 인턴사원만 뽑는다. 근무 후 교육과 평가를 통해 정규직 사원으로 전환이 가능하다.

입사 지원서는 30일부터 9월 12일까지 롯데그룹 채용 홈페이지에서 접수한다.
롯데는 각 계열사의 다양한 채용 컨텐츠를 유튜브 '엘리크루TV'를 통해 소개하고 있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