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학교발 감염 누적 18명…강릉 외국인 확진 잇따라

강원 지역에서 주말 이틀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62명이 발생했다.

강원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29일 오후 8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원주 8명, 강릉 7명, 춘천 3명, 속초·영월·화천 각 2명, 동해·태백·양양 1명씩 모두 27명이다.

원주에서는 이날 10대를 포함한 8명이 가족·지인 접촉 등으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원주종합체육관 임시검사소에서 학생 등 500여명을 검사했다.

최근 외국인 감염이 잇따르고 있는 강릉에서는 이날 20대 외국인 4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강원도 이틀간 62명 확진…외국인·학교발 감염 확산(종합)

내국인 3명은 타지역 확진자 접촉이나 무증상으로 양성 판정을 받아 당국이 감염경로 등을 파악 중이다.

춘천에서는 자가격리 중이던 2명과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1명이 확진됐다.

전날에는 원주 12명, 강릉 9명, 홍천 5명, 양양·화천 각 2명, 동해·삼척·횡성·정선·인제 1명씩 3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화천의 한 학교에서는 지난 26일부터 현재까지 학생 15명이 확진된 가운데 전날 고교생 2명에 이어 이날 자가격리 중이던 1명이 양성으로 나와 관련 확진자가 18명으로 늘었다.

화천군은 일부 공공시설을 폐쇄하고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등을 중단했다.

또 이날 예정된 전국조정대회를 취소하고 다음달 4일 추계 한국여자축구연맹전도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

강원도 이틀간 62명 확진…외국인·학교발 감염 확산(종합)

이밖에 전날(28일) 강릉에서는 외국인 확진자 4명이 발생했고, 원주와 홍천, 속초 등에서도 노래방과 주점, 다방, 교회 관련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는 5천428명으로 늘어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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