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비상 수송대책 마련
임단협 난항 김해여객 노조 26일로 파업 연기…"내부 의견 취합"


김해∼부산 등을 운영하는 시외버스 업체 '김해여객' 노조가 25일로 예정된 파업을 연기했다.

김해여객 배진효 노조지부장은 24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임금협상 등 노조원 간 의견을 더 모으기 위해 파업을 하루 연기했다"고 말했다.

그는 "내일(25일) 노조원 간부 확대 회의를 열어 향후 계획에 관해 결정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이에 당초 파업을 하려던 25일은 정상 운행한다.

김해여객은 김해 장유·진영∼부산 서부버스터미널을 각각 하루 30여 차례 왕복하며 창원, 통영, 거제 등도 운행하고 있다.

노사는 체불임금 청산, 경영정상화 등을 놓고 임단협을 해왔으나 23일 지방노동위원회 2차 조정 회의가 결렬됐다.

이후 노조는 당초 25일 오전 4시 첫 차를 시작으로 파업을 예고했었다.

한편 경남도는 김해여객이 파업에 들어갈 경우 출퇴근 수요가 많은 부산 서부∼장유 노선에 임시 전세버스를 하루에 7대, 37회를 즉각 투입할 방침이다.

나머지 노선은 시내버스와 경전철 환승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 김해시와 협의해 김해시 택시부제를 전면 해제해 파업 돌입 시 지역 택시를 1천500대로 확대해 운행한다.

상황이 악화하면 다른 운송업체와 협의해 김해여객 해당 노선을 다른 운송업체가 대체 운행할 수 있도록 개선명령을 내리는 방안도 검토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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