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감천항 근로자 집단감염 확산…5개 반 10명 확진

부산 감천항에서 냉동 수산물을 주로 하역하는 근로자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산하고 있다.

22일 부산항운노동조합에 따르면 이날 감천항 동편부두에서 일하는 노조원 5명이 추가로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곳에서는 전날에도 노조원 5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배에 타서 하역작업을 하는 5개 본선반 소속 노조원 10명이 확진자가 됐다.

또 전날 실시한 감천항 동편부두 노조원 325명에 대한 전수 검사에서 270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아직 50명의 결과가 나오지 않아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감천항 동편부두에는 18개 본선반과 육상에서 하역작업을 하는 14개 육상반이 운영되고 있다.

이 때문에 집단감염이 더 확산할 경우 하역에 차질이 불가피하다.

감천항 동편부두에서는 지난해 6월과 올해 초 러시아 선원과 하역 근로자 집단감염으로 하역이 잠정 중단되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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