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이송차량으로 분주한 생활치료센터 [사진=연합뉴스]

확진자 이송차량으로 분주한 생활치료센터 [사진=연합뉴스]

국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확진자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는 가운데 20대 확진자 1명이 또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국내에서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8명이다. 방대본은 확진 후 치료를 받다 숨지거나 사후 검사를 통해 확진된 환자를 모두 사망자로 집계하고 있다.

이날 새로 확인된 사망자 8명 가운데 남성과 여성이 4명씩이다. 연령대별로 보면 50대와 60대, 70대가 각 2명이고 80대와 20대가 각 1명이다.

방대본은 "20대 사망자의 경우 이달 3일 확진된 이후 4일부터 입원 치료를 받아왔다"며 "7일부터 위중증 상태로 분류돼 치료를 받아 왔으나 어제(14일) 숨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역 집단(감염) 사례 발생에 따라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생전에 기저질환(지병)이 있었다"고 전했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절대적으로 늘어나자, 비교적 젊은 연령층에서도 사망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사망자 중 20대는 총 6명으로 늘었다. 이에 따른 치명률은 0.02%다.

국내 코로나19 평균 치명률은 0.96%로 낮은 편이지만 연령대가 높을 수록 치명률도 높아진다. 80세 이상 고령층의 치명률은 17.4%에 달한다.

40일째 확진자가 1000명 이상 늘면서 위중증 환자도 늘어난 상황이다. 이날 0시 기준 고유량(high flow) 산소요법을 받거나 인공호흡기, 에크모(ECMO·체외막산소공급), CRRT(지속적신대체요법) 등으로 격리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는 총 374명으로 나타났다.

위중증 환자는 지난달 31일 317명 발생한 뒤 16일째 300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연령대별로 60대 이상이 총 148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30대 28명, 20대 5명, 10대 1명 등 젊은 환자 중에서도 상당수 위중증 환자로 분류됐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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