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1천860명-해외 70명…39일 연속 네 자릿수 기록
[2보] 신규확진 1천930명, 사흘째 1천900명대…전방위 확산세 지속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이어지면서 14일 신규 확진자 수는 1천900명대 초반을 나타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천930명 늘어 누적 22만2천111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천990명)보다 60명 줄었으나 사흘 연속 1천900명대로 집계됐다.

나흘째 2천명 안팎의 기록이기도 하다.

사흘 전 최다 기록(2천222명)보다는 292명 적지만 1주일 전인 지난주 토요일(7일 0시 기준)의 1천823명보다는 107명 많은 것이어서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기 어렵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천860명, 해외유입이 70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 11일 2천144명까지 치솟은 이후 12∼13일 1천900명대를 나타내다가 이날 1천800명대로 내려왔다.

지난달 초 수도권을 중심으로 본격화한 4차 대유행은 최근 비수도권으로 확산하면서 전국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달 7일(1천212명)부터 39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다.

이달 8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1천728명→1천492명→1천537명→2천222명→1천987명→1천990명→1천930명을 기록해 최소 1천400명 이상씩 나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