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5천만원 이어 또 1억2천만원 복지시설에 내놔
황의탁 전북도의원, 3년 반 의정비 전액 1억7천만원 기부

황의탁 전북도의원(65·무주·더불어민주당)이 당선 이후 올해 12월까지 받을 3년6개월치 의정비 전액인 1억7천만원을 사회복지시설에 내놨다.

초선인 황의탁 도의원은 11일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에 출마할 당시 4년 동안 받는 의정비 전액을 기부하겠다고 군민과 약속했었다"며 그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올해 12월까지 받을 의정비를 미리 계산, 자비를 보태 이번에 1억2천만원을 기부하게 됐다"고 부연했다.

이 의정비는 동석한 무주지역 6개 사회복지시설 관계자들에게 전달됐다.

그의 의정비 기부는 지난 2019년 8월에 이어 두 번째다.

당시 황 의원은 1년간 받은 의정활동비 4천800만원에 자비 200만원을 보태 총 5천만원을 무주지역 2개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했다.

이날 전달된 의정비는 ▲ 전북지체장애인협회 무주군지회 이동지원 차량(4천100만원) ▲ 장애인생활이동지원센터 이동지원 차량(3천500만원) ▲ 반디누리 작업장 냉장 탑차 (2천800만원) ▲ 장애인종합복지관 직업훈련용 컴퓨터(600만원) ▲ 수어 통역센터 사무실 컴퓨터(500만원) ▲ '하은이집' 집기(500만원) 구매 등에 쓰일 예정이다.

전북도의회에서는 이학수 도의원이 2009년 3년 치 의정 활동비와 각종 수당을 합해 총 8천만원을 사회복지단체 등에 기탁한 바 있다.

황의탁 도의원은 "공약을 이행하는 정치인이 되고자 노력했으며, 군민과 약속을 지켜 뿌듯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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