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물 기업 해외 진출 기회 도모
태국 가뭄피해 대응 돕는다…한-태 물관리협력 공동위원회 개최

환경부는 11일 대전 한국수자원공사에서 화상회의 방식으로 '한국-태국 물관리 협력 공동위원회' 제2차 회의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양국이 2019년 9월 정상회담에서 물관리 분야의 협력을 위해 체결한 장관급 양해각서의 후속 사업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리나라는 김동진 환경부 수자원정책관을 대표로 태국 주재 한국대사관과 한국수자원공사 등이 회의에 참여한다.

태국은 솜끼앗 국가수자원청장을 대표로 왕립관개청과 현지 물 관련 기관들이 회의에 나선다.

먼저 한-태 공동실무그룹은 태국 북동부지역의 가뭄피해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의 위성 기반 수자원 관리 기술을 적용한 가뭄 감시 체계 타당성 조사를 올해 9월부터 추진한다.

위성 기반 수자원 관리 기술은 관측시설이 없는 지역의 수자원 정보를 위성을 통해 분석하는 기술로, 한국수자원공사가 그동안 미국과 공동으로 연구해왔다.

김동진 환경부 수자원정책관은 "이번 회의에서 논의한 협력사업은 양국이 수자원 분야에서 기후위기 적응력을 강화하기 위한 하나의 해결책이 될 것"이라며 "정부의 신남방정책과 연계해 동남아 주요 국가인 태국과 물관리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국내 물 기업의 해외 진출이 확대됐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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