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각장도 2025년 내구연한 종료, 하루 40t 규모 증설키로

충북 영동군이 생활쓰레기 등을 처리할 공공폐기물 처리시설 확충에 나선다.

영동군 쓰레기 매립지 2023년 '포화'…5만9천㎥ 확충 추진

용산면 소재 자원순환센터의 매립시설은 2023년 말 포화상태가 되고 소각시설 역시 2025년에는 물량을 소화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일 수 있다는 점에서다.

이에 따라 영동군은 5만9천518㎥의 매립지를 추가 확보하고 하루 40t을 태울 수 있는 소각로를 증설하기로 했다.

10일 영동군에 따르면 이달 현재 자원순환센터 매립시설의 잔여 용량은 총 용량 4만6천540㎥의 20%인 9천308㎥에 불과하다.

연간 반입량이 4천㎥라는 점에서 사용기한인 2023년 12월 전 쓰레기가 넘칠 가능성도 있다.

소각시설 역시 하루 처리용량 20t을 웃도는 22.48t을 매일같이 처리하고 있다.

15년의 사용가능연한 마지막 해인 2025년을 전후해 소각로 용량을 증설해야 한다.

영동군은 올해 매립시설 2단계 증설을 위한 실시설계를 한 후 내년에 국비 등 10억원을 확보해 2023년 준공할 계획이다.

침출수 유출을 막는 차수시설과 옹벽을 설치해야 한다.

이 공사를 마치면 현재를 기준으로 할 때 15년가량 더 매립할 수 있는 매립지가 확보된다.

소각시설도 증설이 필요하다는 진단 결과가 나오면 2024년 국비를 확보해 2025∼2028년 증설할 방침이다.

영동군은 하루 40t을 소화할 수 있는 소각로와 하루 20t 처리용량의 재활용선별시설을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사업비는 200억원이다.

군은 생활쓰레기 배출량과 음식물 쓰레기 감량을 위한 주민 의식 개선에도 나서기로 했다.

재활용품 분리수거함을 확대 보급하고 자원순환도우미도 배치할 계획이다.

군은 내년에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동주택을 중심으로 감량기를 보급대책도 마련했다.

군 관계자는 "공공폐기물 처리시설 확충과 생활쓰레기 분리배출에 대한 주민 의식을 높이고 음식물 쓰레기 처리 대책을 마련해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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