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개社 디자인 컨설팅·개발 지원
경상남도는 도내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디자인 주도 제조혁신 지원사업’을 본격화한다고 9일 발표했다.

이 사업은 중소제조기업의 혁신과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디자인 컨설팅(상담), 수요맞춤형 기업 지원(디자인 개발), 홍보·마케팅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는 지난 2월 참여 기업 모집을 시작해 206개 신청 업체 중 100곳을 선발해 기업 역량 진단 컨설팅을 진행했다.

도는 올해 컨설팅을 받은 100개사와 지난해 컨설팅을 마친 30개사 등을 대상으로 두 차례 평가를 거쳐 최근 수요맞춤형 제품개발지원 대상 기업 38개사를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38개사는 굴패각을 활용한 보도블록 등 건축자재를 생산하는 한국고서이엔지, 마을방송장치를 생산하는 대경무선통신, 일산화탄소경보기를 장착하고 캠핑용 랜턴을 개발한 쉬운기술 등 다양한 기술을 보유한 우수 제조업체들이다.

이들 업체는 최대 3000만원 한도의 수요맞춤형 지원사업과 홍보 마케팅 지원을 받게 된다. 수요맞춤형 지원사업은 3개 유형으로 완제품 제작기업 대상 브랜드·시각·포장 디자인 개발, 부품·소재 기업 대상 완제품 디자인 개발, 뿌리기술 보유 제조기업의 자체 신제품 개발 등이다.

앞으로 수요맞춤형 지원사업이 완료되면 우수업체 10곳을 따로 선발해 디자인 개발 결과물에 대한 제조(생산, 가공 등) 컨설팅을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도는 지역의 제조업이 대기업 주문생산 방식 위주의 산업구조에서 벗어나 제조기업 자체 브랜드 제품 및 소비재 생산 방식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보고 지난해 한국디자인진흥원 경남센터를 유치했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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