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제조업 근로자 7년6개월만에 증가…"작년 고용충격 벗어나"

창원상공회의소(이하 창원상의)는 고용정보원 고용보험DB를 바탕으로 '2021년 2분기 창원시 고용동향'을 조사해 5일 발표했다.

2021년 2분기 말 기준 창원시 고용보험에 가입한 상시근로자(이하 근로자)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5% 증가한 25만7천693명이다.

1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근로자 수가 10만8천68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 증가했다.

제조업 근로자 수가 증가한 것은 2013년 4분기 이후 7년 6개월 만에 처음이다.

제조업 가운데 기계 및 장비(-0.1%), 1차 금속(-3.8%), 기타 운송장비(-8.2%), 고무 및 플라스틱(-4.7%)을 제외한 업종 대부분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근로자 수가 증가했다.

특히 제조업 근로자 수 증가를 이끈 업종은 전기장비(+11.2%)와 전자부품(+10.5%)이다.

전기장비 제조업 가운데 가정용 기기 제조업 근로자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0.5% 늘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가전제품 수요 증가가 일자리 증가로 이어진 데다 최근 관련 기업이 창원으로 이전한 데 따른 현상으로 창원상의는 분석했다.

창원상의 관계자는 "제조업 근로자 수 증가가 완연한 추세전환을 이뤘다고는 단정할 수 없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이 본격화한 지난해의 고용 충격에서는 다소 벗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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