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 본격 시작…1천241명→1천634명→1천892명→1천927명
바깥은 여름, 안은 가을…정선 화암동굴 연일 최다 인파

여름 휴가철의 본격적인 시작과 함께 강원 정선군 화암동굴의 피서 인파가 연일 최다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의 첫 주말이 시작됐던 지난달 30일 화암동굴 입장객은 1천241명으로 올해 들어 최다를 기록했다.

기존 최다는 7월 25일 1천20명이었다.

그러나 이 최다 기록은 지난달 31일 1천634명으로 하루 만에 깨졌다.

이 기록은 지난 1일 1천892명으로 다시 하루 만에 깨진 데 이어 2일에는 1천927명으로 새로운 최다 기록이 나왔다.

최근 나흘간 입장객 6천694명은 올해 들어 지난 2일까지 7개여 월간 총 입장객 5만여 명의 13%에 해당한다.

이처럼 최근 화암동굴에 관광객이 몰리는 까닭은 시원함이다.

동굴 내부 온도는 올해 정선지역 5월 한 달 평균기온 15도보다 낮은 14도다.

금광이었던 옛 천포광산을 관광지로 개발한 화암동굴의 총길이는 거의 2㎞나 되고, 석회동굴과 달리 높이차 90m의 상·하부 갱도와 이를 연결하는 천연동굴로 구성돼 있다.

이 때문에 동굴 내부는 가을날 탁 트인 언덕에 오른 것처럼 상쾌한 바람이 종일 분다.

화암동굴에서 관광객들이 무더위를 피하던 최근 나흘간 정선지역 낮 최고기온은 35도 선까지 위협했다.

바깥은 여름, 안은 가을…정선 화암동굴 연일 최다 인파

바깥은 여름, 안은 가을…정선 화암동굴 연일 최다 인파

올여름은 시원함에 새로운 볼거리를 더했다.

금맥 따라 365 동화의 나라 구현과 화려하고 아름다운 미디어 아트 퍼포먼스인 꿈 꾸는 정원이다.

정선군 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3일 "화암동굴에 들어서면 시원함을 넘어 한기가 느껴진다"며 "물론 마스크 착용, 손 소독,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 준수는 필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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