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CCTV관제센터 내부촬영 차단시스템 구축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폐쇄회로(CC)TV 통합관제센터 내부에서의 휴대전화 카메라 촬영을 차단하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시스템을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구축했다고 3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센터 입실을 원하는 방문자는 QR코드로 앱 'ZIKIM'을 설치하고 방문자 정보를 입력한 다음 센터 내 관리자 승인을 받아 들어갈 수 있다.

입실과 함께 방문자의 휴대전화 카메라는 앱 기능에 의해 차단된다.

퇴실할 때도 앱에서 관리자에게 퇴실을 요청하고 승인받아야 한다.

이로써 구는 방문자들이 겪어야 했던 번거로운 촬영방지 보안스티커 탈부착, CCTV 영상 무단유출 사고를 방지하고 출입이력 정보를 정확하게 관리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조 구청장은 "개인정보 보안은 강화하고 유용한 정보는 신속하게 확보해 범죄 예방과 안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