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제2의료원 설립 타당성 조사 용역 10월 착수

인천시는 2027년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제2인천의료원 설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올해 10월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인천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기본계획 수립 후 타당성 조사를 할 예정이며 제2인천의료원이 들어설 입지도 검토할 방침이다.

용역은 인천의 의료 수요와 공급 현황을 파악하고 변화하는 의료 환경을 심층적으로 분석해 기본 방향을 설정한다.

내년 10월에 나올 용역 결과는 향후 보건복지부와 기획재정부에 제출돼 제2인천의료원 설립 허가를 위한 근거 자료로 활용된다.

이번 용역은 지방의료원을 신설 할 경우 '지방의료원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반드시 해야 하는 법적 절차다.

인천시는 내실 있는 용역을 위해 전문가, 시민단체 관계자, 지방의회 관계자 등으로 관련 자문위원회도 구성해 운영한다.

인천시는 의료취약계층 지원 등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을 위해 제2인천의료원 설립을 추진 중이다.

인천 공공의료기관은 인천의료원, 인천보훈병원, 인천적십자병원 등 8곳이며 공공 병상은 1천338개(이하 2019년 기준)로 인천 전체 2만9천890개 병상의 4.5%에 불과하다.

인구 1천명당 공공의료기관 병상 수와 공공의료기관 의사 수는 각각 0.45병상과 0.4명으로 모두 7개 특별시·광역시 중 울산시 다음으로 가장 적다.

안광찬 인천시 보건의료정책과장은 "의료 안전망을 구축하고 지역 간 의료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제2인천의료원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용역을 통해 최적의 방안을 찾아 공공 보건의료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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