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4명 추가 발생했다.

충북 34명 확진…청소년캠프·댄스학원 연쇄감염 지속(종합)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10시 사이 충주 14명, 청주 11명, 제천·증평·진천·단양 각 2명, 보은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충주에서는 기존 확진자들의 가족·지인·직장동료 10명, 자가격리 중인 주민 2명, 증상 발현자 2명이 확진됐다.

이들 중 4명은 방과 후 수업 관련, 2명은 괴산 청소년 캠프 관련 '연쇄(n차) 감염'이다.

또 이 지역 대형식당 관계자가 확진돼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이 식당 이용자에 대해 진단검사를 안내하고 있다.

청주에서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댄스학원과 내수읍 소재 무역업체 관련 확진자가 각각 2명이 추가됐다.

이로써 댄스학원 누적 확진자는 27명, 무역회사 누적 확진자는 22명으로 늘었다.

나머지는 이전 확진자의 가족(4명)이거나, 유증상 검사자(1명), 자가격리 중 증상이 나타난 청소년 캠프 관련 접촉자(1명), 해외입국자를 포함한 총 7명이다.

보은에서도 청소년 캠프 관련 접촉자 1명이 자가격리 중 확진돼 이 캠프 관련 누적 확진자는 17명으로 늘었다.

제천에서 격리 해제 전 확진된 2명과 단양에서 접촉자 검사로 확진된 2명은 모두 집단감염이 발생한 소백산국립공원 북부사무소 관련 감염 사례다.

이로써 소백산국립공원 관련 확진자는 34명이 됐다.

증평 확진자 2명은 기존 감염자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중 확진됐고, 진천 확진자 2명은 증상발현으로 검사했다.

충북 누적 확진자는 3천927명이다.

도내 백신 접종자는 이날 오후 4시 기준 65만3천293명이다.

접종 후 이상 반응은 2천888건 접수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