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전국해양스포츠제전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될 듯

경북 포항에서 열려고 한 '제15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무산될 전망이다.

2일 포항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12∼15일 개최 예정인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을 취소하는 방안을 최근 경북도와 해양수산부에 건의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전국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는 상황에서 해양스포츠 선수단과 동호인 약 3천명이 모이는 행사를 치르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판단해서다.

시 관계자는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개최 취소를 건의하고 답변을 기다리는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시는 앞서 2019년 말 해양수산부가 주최하는 16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을 유치했다.

그러나 지난해 대회가 코로나19 사태로 취소돼 올해 15회 대회를 치를 예정이었다.

시는 국내 최대 규모 해양스포츠 종합대회 개최가 해양스포츠 동호인에게 포항을 알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제전은 요트, 카누, 철인3종, 핀수영 등 정식종목 4개와 바다수영, 드래곤보트, 고무보트, 비치발리볼 등 번외종목 및 체험종목으로 구성된다.

포항시 관계자는 "포항을 알릴 수 있는 행사인데 아쉽지만 진행이 불가능할 것 같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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