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한 직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했다.

제주 코로나19 신규 확진 12명…직장 내 집단감염 발생

제주도는 지난 1일 하루 동안 12명(제주 1753∼1764번)의 확진자가 새로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가 나왔다고 2일 밝혔다.

신규 확진자 12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6명은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2명은 다른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4명은 코로나19 유증상자다.

다른 지역 확진자 접촉자로 확진된 2명을 제외한 나머지 10명 모두 제주지역 거주자다.

도는 최근 제주시에 있는 한 직장을 중심으로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제주시 직장 5' 집단감염 사례가 생겨났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27일 제주 1646번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직장 내 동선이 겹쳤던 동료들이 양성 판정받으면서 2일 오전 11시까지 총 1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1일 확진자 중 4명이 '제주시 직장 5' 집단감염 관련이다.

도는 지표환자로 추정하고 있는 1646번 확진자 발생 이후 역학조사 과정에서 제주시 있는 한 직장 동선과 관련해 연관성을 확인하고, 질병관리청과 협의해 신규 집단사례로 분류했다.

도는 확진자 모두가 같은 회사 소속은 아니지만, 동선이 겹치고 일부 공간을 공동 사용하면서 바이러스가 전파됐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제주시 직장 5' 집단사례 확진자는 모두 제주지역 확진자이며, 타지역 확진자는 없다.

도는 확진자를 격리 입원 조치하고, 자택 및 숙소 등에 대한 방역소독을 완료했다.

도는 확진자 진술, 신용카드 사용내역,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현재 도내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천764명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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