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8시부터 60∼74세 미접종자 사전예약
'10부제' 18~49세 연령층 9일부터 접종 예약 시작
7월 30일 오후 코로나19 서울시 동작구 예방접종센터가 마련된 동작구민체육센터에서 의료진이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7월 30일 오후 코로나19 서울시 동작구 예방접종센터가 마련된 동작구민체육센터에서 의료진이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오늘부터 60~74세 연령층 미접종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전예약이 이뤄진다. '10부제'로 진행되는 만 18~49세 연령층의 사전예약은 오는 9일부터 시작된다.

2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상반기 중 예방접종을 받지 못한 60∼74세 연령층은 이날 오후 8시부터 31일까지 접종 일정을 예약할 수 있다. 우선접종 대상이나 아직 접종하지 않은 사람은 약 126만9000명이다. 이번 사전예약을 신청하는 60∼74세 미접종자는 오는 5일부터 9월 3일까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8주 간격으로 두 차례 맞게 된다.

75세 이상 고령층 중 미접종자에 해당하는 경우 일자와 관계없이 접종 일정을 예약할 수 있다. 약 60만명에 달하는 75세 이상 미접종자는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 일자와 시간을 예약한 뒤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게 된다.

약 29만6000명에 달하는 발달 장애인, 심장·간·장루·요루 장애인, 장애인 직업 재활 시설 이용자도 오는 5일부터 접종 예약이 이뤄진다. 이달 26일부터 접종이 진행되며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을 4주 간격으로 접종하게 된다.

18∼49세 연령층의 사전예약은 우선접종 대상자부터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각 지방자치단체가 먼저 백신을 맞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약 200만명이 우선접종 대상이다. 대중교통 근로자, 택배기사, 환경미화 등 필수업무종사자와 학원강사를 비롯한 아동·청소년 밀접접촉자 등이 이번 우선접종 대상자로 포함됐다.

이들은 오는 3일부터 백신 접종 예약이 가능하다. 수도권 청장년층 우선접종 대상자는 3일 오후 8시부터 4일 오후 6시까지 예약할 수 있고, 비수도권 대상자 예약은 4일 오후 8시부터 5일 오후 6시까지 예약할 수 있다. 5일 오후 8시부터 6일 오후 6시까지는 지역 관계없이 예약이 가능하다. 18∼49세 중 우선접종자는 이달 17일부터 9월 11일 중에 화이자와 모더나 중 하나의 백신을 접종하게 된다.

이를 제외한 18∼49세 연령층은 오는 9일부터 18일까지 10부제 방식에 따라 접종 일정을 예약할 수 있다. 10부제 예약은 주민등록 번호상 생년월일 끝자리와 동일한 날짜에 사전예약이 가능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10부제 사전예약이 종료되는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는 연령대별로도 추가 예약이 이뤄진다. 이후 22일부터 9월 17일까지는 모든 연령대에서 추가예약이 진행된다.

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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