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길게 줄지어 대기하고 있다. 사진=뉴스1
31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길게 줄지어 대기하고 있다. 사진=뉴스1
코로나19에 감염된 20대 1명이 사망했다. 방역당국은 기저질환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31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539명이고, 전날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6명이다. 이 가운데 80대와 60대가 각 2명이고, 70대와 20대가 각 1명이다. 20대 사망자는 지난해 12월 해외입국자로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방대본은 20대 사망자와 관련해 기저질환(지병)이 있었다며 "자가격리 중이던 올해 1월12일에 확진된 후 격리 치료를 받다가 3월 5일 퇴원했으나 3월 15일 바이러스 재검출로 다시 입원 치료를 받다가 어제 사망했다"고 밝혔다.

국내 20대 확진자의 치명률은 0.01%다. 누적 사망자 2095명 중 20대는 5명이다. 지난 27일에 이어 이번 주에만 20대 사망자는 2명이다.

내 전체 코로나19 치명률은 1.06%다. 연령별로 보면 80세 이상이 18.25%로 가장 높다. 70대는 5.37%, 60대 1.02%, 50대 0.23%, 40대 0.05%, 30대 0.03%, 20대 0.01%, 19세 이하 0% 등의 순이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