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양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한 단계 내리기로 했다.

양양군 31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로 하향(종합)

양양군은 현재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오는 31일 0시부터 3단계로 조정한다고 30일 밝혔다.

양양군은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급증하자 지난 25일 사회적 거리두기를 종전 3단계에서 4단계로 격상했었다.

하지만 지난 5일간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줄어든데다 4단계 격상에 따른 지역경제 여파 등을 고려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조정하기로 했다.

3단계 적용 기간은 다음 달 8일 자정까지다.

이 기간 사적모임은 4인까지만 가능하다.

다만 동거가족, 돌봄 인력(아이 돌봄이, 요양보호사, 활동지원사 등)과 임종을 지키는 경우는 예외 적용한다.

다중이용시설 중 유흥시설, 식당·카페, 노래(코인)연습장, 수영장, 목욕장은 종전과 동일하게 오후 10시까지로 운영을 제한한다.

숙박시설은 객실 정원을 준수하는 상태에서 전 객실의 3/4까지만 운영할 수 있다.

기업의 필수 경영활동과 공무에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 행사와 집회는 50인 이상 금지된다.

종교시설의 경우 수용인원의 20%를 운영하고 종교와 관련된 모임과 행사 식사, 숙박은 전면 금지된다.

또한 관내 공공체육시설 26개소와 양양전통시장 오일장은 코로나 안정 시까지 휴관, 휴장한다.

이와 함께 낙산과 설악, 하조대, 송전, 남애3리, 지경리 해수욕장 등 지역 내 6개 해수욕장은 자정까지 운영하며 그 외 마을해수욕장은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김진하 군수는 "지난 25일부터 시행한 거리두기 4단계 기간 불편과 손실을 감내하며 방역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신 군민과 소상공인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3단계로 조정되더라도 군민과 관광객께서는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강원 동해안에서는 양양군과 함께 4단계를 시행했던 강릉시가 지난 27일 3단계로 하향한 바 있다.

양양군의 단계 조정으로 강원 동해안 6개 시군 모두가 3단계로 통일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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