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서지 음주단속 예고에도 낮술 운전 등 18건 적발
강원경찰청은 지난 29일을 '음주운전 없는 날'로 지정해 평소보다 강도 높은 음주운전 단속을 펼친 결과 18건을 적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시간대로 보면 오후 6∼12시가 10건으로 가장 많았고, 오전 0∼6시가 5건으로 나타났다.

낮 시간대에도 단속을 강화한 결과 오전 6시∼낮 12시 1건과 낮 12시∼오후 6시 2건을 적발했다.

경찰은 이날 피서철을 맞아 관광객이 급증함에 따라 피서지 등에서 평소 단속 때보다 인원과 장소를 크게 늘려 단속을 벌였다.

경찰은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 8월에도 음주운전 없는 날 지정을 추진하는 등 강화된 단속과 음주운전 예방 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강원경찰 관계자는 "도민 모두가 음주운전 안 하기 동참은 물론 음주운전이 의심되는 차량은 112에 신고하는 등 나와 내 이웃의 안전을 보호하는 거리의 수호자 역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피서지 음주단속 예고에도 낮술 운전 등 18건 적발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