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시가 국화도와 도리도, 입파도 등 관내 인공어초시설 일대에서 전곡리·백미리어촌계, 한국어촌어항공단 등과 조피볼락 종자 100만 마리를 방류했다.


29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4월부터 풍요로운 바다만들기사업의 일환으로 총 12억원을 투입해 5회에 걸쳐 치어 100만 마리를 방류했다.


조피볼락 외에도 인기 어종인 넙치 100만 마리, 대하 2000만 마리, 꽃게 100만 마리, 점농어 20만 마리 등 총 2400만 마리의 종자가 방류됐다.


시는 올해는 어업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방류희망품종 조사 결과에 따라 서해안 대표 특산 어종인 꽃게 종자가 포함됐다.


고영철 시 해양수산과장은 부가가치가 높고 건강한 수산종자를 선별해 방류했다, “명실상부 경기도 최고 어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역 대표 소득품종이자 최근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주꾸미 자원회복을 위해 주꾸미산란장 조성사업으로 3억원을 투입하는 등 지난 5월 약 20만 개의 산란시설물을 제부도 등 지역 4개 어촌계 해역에 설치했다. 화성=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