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악재를 기회로'…강원 투자·수출 사상 최대 성과 거둬

강원도는 올해 상반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악재 속에서도 투자 유치와 수출 분야에서 역대 최대 성과를 거뒀다고 28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7월 현재까지 투자유치 규모는 1조1천318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전체 실적 7천922억원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도는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한 전략적 투자유치로 투자환경 및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해 역대 최대 규모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했다.

도는 전통주와 전기차 부품, 의료기기 등 다양한 분야의 제조공장을 춘천, 원주, 횡성, 평창, 강릉 등에 유치하고 1천479명 규모의 일자리 창출을 함께 이끌었다.

투자에 이어 수출액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 상반기 강원 수출액은 12억8천9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1%가량 상승한 수치며, 기존 상반기 최고 수출액 기록인 2013년도 11억800만달러를 넘어선 액수다.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도내 수출 기업들이 어려움을 딛고 선전했다는 평가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의료용 전자기기, 자동차부품 등 기존 수출 효자 품목들이 전년 대비 회복세를 보였고, 그 뒤로 의약품·전선·화장품 등이 선전했다.

안권용 글로벌투자통상국장은 "성장세를 바탕으로 강원 수출이 25억달러 이상 실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주력하겠다"며 "투자 역시 지금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공격적인 유치 활동을 펼쳐 기업과 지역의 상생발전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