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세 이하 양육 저소득층 대상 '꿈나래통장' 가입자 모집
서울시, 저축액 2배 받는 '희망두배 청년통장' 신청 접수
서울시는 청년이 저축한 금액의 100%를 더해주는 '희망두배 청년통장' 가입자를 올해 7천명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일하는 청년이 매월 10만·15만원을 2∼3년 저축하면 시 예산으로 저축액만큼 추가 적립해준다.

월 15만원씩 3년간 저축할 경우 본인 저축액 540만원, 시 지원액 540만원 등 1천80만원과 민간 협력은행이 주는 이자까지 받을 수 있다.

모집 인원은 작년 3천명에서 올해 7천명으로 대폭 확대했다.

소득 요건을 충족하는 서울 거주 만 18∼34세 저소득 근로 청년이 다음 달 2∼20일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되면 저축액 지원뿐만 아니라 서울시복지재단이 제공하는 금융 교육, 각종 특강, 재무 컨설팅, 주거 상담, 심리·취업 지원 등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희망두배 청년통장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2009년 전국 최초로 시작한 '서울 희망플러스 통장'이 모태다.

시는 14세 이하 자녀를 키우는 저소득 가구에 저축액의 최소 50%를 더해주는 '꿈나래통장' 가입자 300명도 모집한다.

내달 2∼20일 신청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