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월 개통 후 시설공단 기준 159건, 경찰 기준 23건 사고
사고 잦은 부산 윤산터널 제한속도 낮추고 경고 시스템 설치

부산 금정구 회동동과 산성터널을 연결하는 윤산터널서 추돌사고가 지속해서 발생해 경찰이 대책을 마련했다.

28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4월 개통한 윤산터널에서 현재까지 접수된 건수는 23건에 이른다.

경찰에 신고되지는 않았지만 경미한 원인으로 인한 차량 정지까지 포함하는 시설관리공단 집계로는 159건에 달한다.

경찰은 윤산터널에서 금정구 부곡동으로 나가는 진출부 길이가 짧아 차량 정체로 인한 추돌사고가 지속해서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경찰은 시와 시설관리공단, 도로교통공단, 금정구와 유관기관 회의를 열어 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 마련을 했다고 설명했다.

터널 내 사고 감소를 위해 현재 제한속도인 80㎞/h를 70㎞/h로 낮추기로 했다.

터널 내 음향 경고 시스템을 설치하고, 차량 감속과 주의를 유도하는 노면요철과 그루빙(홈을 파는것)을 설치할 예정이다.

급격한 차로 변경과 끼어들기를 방지하기 위해 정체 구간 모두를 실선으로 구획해 차로 변경을 금지할 예정이다
부곡동 진·출입부를 충분히 인지하도록 차로별 컬러 레인과 안내 표지판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부산경찰청은 "하향된 제한속도에 따라 안전 운전해 줄 것을 당부드리며, 더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모니터링과 시설개선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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